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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VID-19 사태로 하수상한 요즘을 보내는 중이다.
mwc 행사가 캔슬되고, 전례없는 전사 재택근무가 시행된지 언 일주일째, 어제는 일주일 더 연장된다는 공지메일이 올 정도로 기업이나 개인 모두에게 바이러스로인한 불안한 날들이 지속되는 요즘, tv를 봐도 인터넷 포탈을 봐도 온통 코로나 얘기로 도배. 불안은 더 큰 불안을 낳고, 이렇게 불안이 이어지다가는 정말 국가가 멈춰버릴거같은 엄청난 규모의 불안을 느낀다.
이 와중에 2020년이 시작된게 엊그제 같거늘 벌써 3월이 시작되다니...
올 해엔 읽은 책들에 대해 제대로 서평을 남겨보리, 꼭 서평이 아니더라도 어떤 성격의 글이든 매일 쓰기 루틴을 가져보자 했는데 육퇴후 피곤하단 핑계로, 아침에 좀 더 일어나서 하자니 그 또한 피곤하단 핑계로 미뤄오길 하루 이틀... 그 기간이 쌓여 벌써 일년 중 1/6을 허비하고 말았음에 자괴감이 드는구나.
이럴때 중요한 건, 내가 원래 이렇지 뭐 하고 포기해버리지 않기. 포기하는것도 습관될랴.
다시 마음먹고 3월부턴 꼭 실천해보자하고 의지를 다지며 오늘부터 매일 1회 이상 글쓰기의 흔적 남기기
시! 작!